[후기] 동물권연구단체 PNR 제1, 2차 공개세미나 진행 경과

2017.10.21. 오후 5:48 | 활동•소식

<1차 세미나 후기>

PNR에서는 다양한 동물 관련 이슈에 대한 정기 세미나를 통해 현행 법령과 그 문제점, 그리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다양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공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7. 9.  21. 목요일 늦은 7시 그 정기 세미나 1회가 열렸는데요. 평일 저녁이라는 시간대였고 첫 세미나인지라 홍보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물 관련 이슈에 관심이 많은 변호사, 활동가, 공무원, 동물 관련 단체, 그리고 대학생분들까지 약 30명의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먼저 PNR 단체 및 임원들의 간략한 소개를 마치고, 1차 세미나 주제인 ‘반려동물 유기와 학대 문제 줄이는 법 알아보기’에 대해 PNR 공동대표인 박주연 변호사님의 주제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행 동물보호법의 법조항을 기준으로 동물학대 금지와 관련된 조항을 설명하고, 실제 우리나라 법원에서의 처벌 사례를 소개한 뒤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해 제시하는 발표였습니다. 우리나라의 법률 및 처벌 현실과 또 외국의 법률을 비교해보기도 하는 등 유익한 발표였습니다. 주제발표가 이루어지는 동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이 관련 주제에 대해 집중하고 경청해주셨습니다.

주제 발표에 이어 열띈 토론이 이루어졌습니다. PNR 감사이신 조병준 변호사님의 토론 진행 하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실제 동물 학대 모니터링 등의 활동을 하신 분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들부터 추후 동물 학대 방지를 위한 정책을 수립함에 있어서 효율적인 방안에 대한 토론까지 이루어진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첫 세미나여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약 1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주시고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모든 참가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처럼 반려동물의 유기와 학대를 줄이기 위해 고민하는 많은 분들의 마음이 앞으로 우리 사회에 더 나은 정책과 인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PNR도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조금 짧은) 2차 세미나 후기>

지난 2017. 10. 19. 목요일 늦은 7시에는 PNR의 제2차 정기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세미나 주제는 ‘실험동물법과 관련 소송’이었는데요. PNR 공동대표 서국화 변호사님이 우리나라의 실험동물 관련법들과 소송사례를 통한 현실과 문제점에 대하여 상세히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동물실험이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부터 동물실험 현황, 동물보호법과 실험동물법 조항들, 동물실험관련 정보공개청구소송 사안과 진행 경과, 승소담까지 들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발제였습니다.

1차 세미나 때 참여해주셨던 분들, PNR 후원회원분들, 실험동물의 복지에 관심 있는 대학생분들, 직장인 분들 등 다양하게 참여해주셨는데요.

발제가 끝난 뒤 PNR의 이사 안나현 변호사님이 자유토론을 진행해주셨고, 참여해주신 여러 분들이 동물실험에 관한 다양한 의견과 의문점을 나타내 주셨습니다. 특히 동물실험을 실제 진행해 본 수의사님들의 현실적인 의견부터 수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분의 동물복지 개선에 대한 열망에 이르기까지 제대로 된 토론의 장이 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차 세미나를 마치고는 참석자들 모두 뒤풀이 장소로 옮겨 각자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나누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답니다.^^

이제 PNR의 3차 정기세미나가 다가옵니다!

2017. 11. 16. 목요일 늦은 7시, 이번 주제는 “농장동물”이랍니다.

AI, 살충제 계란 등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여러 이슈들이 떠오르고 있는 요즈음, 무엇이 문제이고 앞으로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함께 가져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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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