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PNR 3차 공개세미나 후기
< PNR 3차 공개세미나 – 이제는 동물복지농장으로 나아갈 때 >
11월 16일 목요일은 PNR의 3차 정기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PNR에서는 정기 세미나를 통해 동물권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법적 문제점과 개선점을 발표하고 토론하고 있는데요, 이번 3차 공개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농장동물 관련 법령과 복지 개선방안에 관한 논의> 라는 주제로 PNR의 감사이신 조병준 변호사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조병준 변호사님은 먼저 우리가 농장동물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EU를 중심으로 한 해외의 농장동물 관련 법 제도 현황을 알려주셨습니다.
사실 농장동물 분야는 국내에서 반려동물에 비해 크게 논의되지 못하고 있는 주제여서 생소할 수 있었지만, 조병준 변호사님의 발표를 통해 해외 법제부터 현행 국내 법률의 구성과 문제점까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의 저자이기도 하신 박종무 수의사님의 지정 토론이 있었습니다.
박종무 수의사님은 우리가 왜 농장동물의 동물권을 생각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적인 논의는 물론 공장식 축산에서 파생되는 여러 문제점을 설명해주셨고, 박종무 수의사님의 지정 토론 이후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들의 자유토론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3차 공개세미나에서도 다양한 참석자분들과 경희대학교 학생분들이 함께해주셨는데요, 한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집중하시는 모습이 감사하고 인상적이었습니다.
뒷풀이 자리에서는 참석하신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맥주 한 잔과 함께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PNR은 동물권 연구를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한 공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음 공개세미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4차 공개세미나>
□ 이청아 변호사|돌고래에게 자유를! 야생동물법 이야기
□ 일시 2017. 12. 14. (목) 19:30-21:00
□ 장소 서울시 NPO 지원센터 2층 ‘주다’ 교육장1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9길 39 부림빌딩)